안산시, 개학 앞두고 백일해·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이민근 시장,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당부
엄명수 기자|2024/08/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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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백일해 환자는 86%가 소아·청소년으로 학교를 중심으로 6월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다 다소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2학기 개학 이후 가을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8월 둘째 주 코로나19 확진 입원자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달 말까지 확산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6일 초등·중학교를 대상으로 백일해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 및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특별방역은 안산시와 지역자율방재단, 안산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학 전인 초·중학교 8곳을 방문, 전파력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의 학교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표면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개학한 초·중학교 2곳에서 안산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와 함께 감염병 예방 캠페인과 손소독제 및 마스크를 배부하고 실내 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시는 이외에도 감염병 유행이 종료될 때까지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입소자 감염 예방수칙 홍보, 종사자 감염관리 교육 등 고위험군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대응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백일해,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