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시장 또 한 번 들썩이나”…롯데건설, 서울 ‘청담 르엘’ 다음 달 분양

김다빈 기자|2024/08/20 10:36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조감도./롯데건설
서울 주택 청약 시장이 다시 들썩일 전망이다. 서울 강남 청담동 한강변 하이엔드 아파트 '청담 르엘'의 분양 일정이 오는 9월 시작된다.

롯데건설은 다음 달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 르엘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 대단지로 조성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형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59㎡A 34가구 △59㎡B 39가구 △84㎡A 25가구 △84㎡B 38가구 △84㎡C 13가구다. 입주는 내년 11월 예정이다.
이 아파트에는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이 적용된다. 강남권 하이엔드 아파트인 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청약 당첨 시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9호선 봉은사역도 가깝다. 청담역에는 위례신사선이 예정이고, 인근 삼성역에는 GTX-A노선이 2028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주변으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영동대로 등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특장점도 지녔다. 인근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등 녹지와 공원도 풍부하다. 코엑스, 스타필드, 현대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강남구청, 청담동 주민센터, 세무서 등도 주변에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도보 약 5분 거리에 봉은초와 봉은중이 위치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췄다.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 학군은 물론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은 우수한 상품성으로 한강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에 공급하는 청담 르엘에도 최고급 단지 조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