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출신 센터 홍유순, WKBL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行
정재호 기자
2024/08/20 18:11
2024/08/20 18:11
WKBL, 20일 신인 드래프트 실시
신한은행, 전체 1순위 홍유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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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2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홍유순에게 던졌다.
홍유순은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 오사카산업대를 중퇴한 재일교포다. 일본에서는 3대3 전문 선수로 활동했다.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아시아컵 때 우리나라 대표팀 훈련 파트너로 활동했고 올해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는 트라이아웃 특별 멤버로 참가하는 등 한국 농구와 인연을 맺었다.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부산 BNK는 동주여고 김도연(19·187㎝)을 뽑았고 부천 하나은행은 3순위 지명권을 숭의여고 정현(18·178㎝)에게 행사했다. 이어 4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춘천여고 최예슬(18·179㎝)을 지명했고 청주 KB가 5순위로 숙명여고 송윤하(18·180㎝), 아산 우리은행은 6순위 지명권을 숙명여고 이민지(18·176㎝)를 선발하는 데 썼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28명 참가자 가운데 총 12명이 지명돼 선발 확률 42.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