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처서에도 무더위 계속…낮 최고 36도

박주연 기자|2024/08/21 16:49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8월 첫 째 주 일요일인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시민들이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이날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 동부, 경상권, 제주도는 23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20~60㎜, 제주도 10~40㎜, 전라권, 경상권 5~40㎜, 강원 동해안 5~30㎜다.
태풍 종다리의 영향도, '처서의 마법'도 물리친 더위는 가시지 않은 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