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또 만나요”…31만명 찾은 ‘한강공원 수영장’ 운영 종료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 18일 운영 종료
60일간 약 31만명 방문…지난해比 9만6000명↑
박아람 기자|2024/08/23 06:00
|
23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운영된 한강공원(뚝섬·여의도·잠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 물놀이장 이용객은 31만1370명이다. 이는 지난해(21만5325명)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한강 페스티벌 및 파리올림픽과 연계해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야간 수영장으 개장했다. 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피해 야간 한강 수영장을 찾은 이용객은 4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뚝섬·잠실·양화물놀이장은 워터슬라이드, 패달보트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아이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여름, 무더위를 피해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가족·친구·연인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길 바란다"며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탈바꿈해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