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내성지구 도시개발구역 개발된다…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경북도, ‘봉화 내성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고시
공공기관·공공주택 입주 실수요 조사… 사업 타당성 확보

장성훈 기자|2024/08/25 16:39
'봉화 내성지구 도시개발구역의 지정 및 개발계획' 도시개발구역 조감도/경북도
경북도가 '봉화 내성지구 도시개발구역의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다.

25일 봉화군에 따르면 사업대상지는 봉화읍 중심 지역으로 지방도 918호선 우회도로 개설로 단절된 녹지지역이다.

대상지 동측에는 원도심에 있던 봉화경찰서를 봉화군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공공청사 복합화 사업의 하나로 이전(부지면적 38926㎡)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하면 봉화군의 노후화 공공시설 이전과 부족한 공동주택용지 공급 등으로 봉화군 미래 성장의 선도적 임무를 수행할 봉화읍 내성리 일원 4만7378㎡에 행정·상업·교통의 중심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될 수 있는 도시공간을 창출한다.

봉화군의 노후화 공공시설 이전 대상은 봉화농협협동조합·국민건강보험공단 영주봉화지사·한국전력공사 봉화지사 등이다.

내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는 약 6262㎡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 13.2%), 약 8619㎡에 해당하는 공원·녹지·유수지(전체 면적 15.7%), 약 210세대 임대주택(인구 약 399명)을 공급한다.

사업 추진 방식은 수용 또는 사용 방식(국가 혹은 지방자치단체·정부 투자기관 등의 사업자가 사업지구 내 토지를 전부 취득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봉화군으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요청을 받고 주변 개발 여건 및 택지 수요 등 면밀한 내부 검토를 거쳤으며 7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도에서 봉화군수를 시행자로 지정하면, 관련 절차에 따라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내년 초에 사업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