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부안문화유산야행 30일 ‘팡파르’…야간 문화 향유

전시·공연·체험 등 30개 프로그램 운영

신동준 기자|2024/08/27 09:44
지난해 열렸던 '부안문화유산야행'의 한 장면. /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오는 30일~31일 부안 당산문화유산 밀집구역에서 '2024 부안문화유산야행'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안야행은 부안군과 백두기획이 기획해 국가유산청에 공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올해가 세 번째 문화행사이다.

특히 부안야행은 야간문화를 향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안읍에 밀집된 당산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전시·공연·체험 등 총 30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무엇보다도 당산문화의 핵심지 부안에서 개최되는 부안야행은 당산문화의 핵심인 대동단결을 콘텐츠화한 행사이다.

개막 행사는 30일 오후 7시부터 군청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식전행사로 부안 당산문화를 재현한 부안당산제, 부안농악 등 무형유산 공연, 개막선언식 등 다양한 무형유산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하는 부안문화유산야행은 부안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유산의 진정성을 담으면서도 현대화해 세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며 "부안군민과 방문객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면서 "많은 군민들과 방문객들이 부안의 문화유산을 즐겁게 체험하며 역사와 문화를 쉽게 알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