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전기의 날’ 개최…김동철 한전 사장 “에너지 안보 중요”
28일 기념식 진행…총 20명 시상
장예림 기자|2024/08/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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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제59회 전기의 날 기념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점등일인 1900년 4월 10일을 기념하고, 전기산업발전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공이 큰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66년부터 정부지침에 의거해 대한전기협회가 주관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행사에서는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20명에 대한 정부포상수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전기인 공로탑 시상 등이 진행됐다. 정부 포상수여식에서 최고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박동석 산일전기 주식회사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동탑산업훈장 1명(김홍태 HD현대일렉트릭 수석매니저) △산업포장 2명(김영진 대륙전선 대표이사, 나희욱 현대전기 대표이사) △대통령표창 2명(박병주 범양전력 대표이사, 임승환 동서발전 본부장) △국무총리표창 3명(김해종 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나상태 한전 부장, 박성규 한전원자력연료 책임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10명(김대용 한전KPS 차장, 김민규 한전기술 실장, 윤희재 전기안전공사 과장, 이성호 한전KDN 차장, 정준우 한수원 부장, 정필중 한전 차장, 정현태 중부발전 차장, 지광섭 성창기전 대표이사, 최종일 한전원자력연료 책임연구원, 최종혁 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홍상필 동서발전 차장) 등 총 20명이 수상했다.
끝으로 전력산업 발전에 공헌한 전기인에게 수여하는 전기인 공로탑은 김재언 충북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대한전기학회장 △한국전기기술기준위원회 신재생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기술기준 및 KEC 제·개정 △국제표준 부합화에 공헌하는 등 전력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기술적으로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동철 대한전기협회 회장(한국전력 사장)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소중립 달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에너지 안보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어 신기술 발전과 에너지 안보의 조화를 통한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기인들의 지혜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길을 함께 고민하고 실현해 나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