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저수율 감소 대응 ‘농업용수 공급’ 안정화 주력

율원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박현섭 기자|2024/08/28 14:50
합천군청
경남 합천군은 이상기후 변화로 인해 매년 저수지 저수율 감소 상황 대응을 위해 덕곡면 율원리에 위치한 율원저수지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율원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11월, 율원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의 4분의 1 수준인 22.8%로 급감해 저수지 가장자리가 드러나고 물 사용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농업용수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덕곡천 하류에 위치한 율지양수장의 비운영 기간 동안 농업용수를 율원저수지로 송수하여 용수를 확보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군은 28일 덕곡면사무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