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수온 피해어가 추석 전 복구비 지원
어업인 경영안정 최우선
허균 기자|2024/08/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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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양식어류 피해 신고가 시작돼 27일까지 통영, 거제, 고성, 남해 등 4개 시군에서 누적 1754만 8000마리, 297억 17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양식어류뿐만 아니라 멍게, 홍합에서도 다량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에 관해서도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나, 특별재난지역 선포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돼 피해 어업인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보상이 되는 유리한 방향으로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현준 도 해양수산국장은 "추석 전 신속한 복구 지원을 통해 어가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향후 추가 피해 신고 건에 대해서도 피해 어가가 복구비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해역은 냉수대가 소멸하고 지속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15일부터 도내 전 해역이 평균 28~29℃를 유지하고, 현재까지도 지역에 따라 29℃를 나타내는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