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하남교산 상생협약으로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하남교산 상생협약 0 경기주택도시공사 직원들이 지난 28일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 28일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남교산지구 상생협약을 이끌어낸 공로다.

29일 GH에 따르면 '하남교산지구 공공주택지구 상생협력'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후 주민생계조합과 발주처 공공기관간 소득지원 관련 최초의 협상 성공사례다.

GH와 하남교산지구 원주민들은 지난 1년간 철거공사 위탁을 둘러싸고 대치 국면이 있었지만 지난달 양측은 지장물 철거공사는 전문업체가 맡는 대신 현장 슬럼화 방지, 화재 예방 등 현장관리 용역을 주민들이 수행하는 내용으로 상생협력 방안에 극적으로 타결했다.
GH와 생계조합은 앞으로 하남교산지구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이주촉진, 상호협의를 통한 실질적인 생계지원대책 수립, 상호존중 기반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공공주택특별법의 주민생계지원대책 조항 신설후 입법 취지와는 다르게 발생한 민원을 적극행정을 통해 해결했다"며 "비슷한 갈등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지역이 여러곳 있는 만큼 3기 신도시 사업 추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