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전통시장 찾은 김윤상 기재차관 “디지털 경쟁력, 매출 신장 기반돼야”
소진공 직원 격려, 스케일업 당부
상인들 직접 만나 소상공인 정책 홍보
이정연 기자|2024/08/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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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29일 경기 부천 소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지역센터를 방문해 지난달 3일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종합대책을 최일선에서 수행하고 있는 센터 직원들을 격려했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 부담경감, 스마트 기술, 전통시장 활성화, 온누리 상품권 확대 등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차관은 "정부는 2025년 예산안에 소상공인들의 비용경감, 디지털 전환 및 스케일업 등 성장촉진과 재기지원 등을 위한 전주기 맞춤형 예산을 편성했다"며 "영세 소상공인 대상 한시적 배달·택배비 30만원 지원, 소상공인의 소기업 진입을 촉진하는 스케일업 전용자금 4000억원 신설, 역대 최대인 5조500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 발행, 재기가 필요한 소상공인 대상 새출발 기금 40조원 이상 확대, 폐업 이후 재취업·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동사랑시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2년동안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지정돼 약 4억원 수준의 정부 지원을 통해 온라인 배송센터를 구축해 근거리·전국 택배 배송 기반을 확보하고, 전담인력을 통해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 차관은 이날 중동사랑시장 농·축·수산물 점포를 방문해 추석기간 물가동향을 확인하고 과일·고기 등 주요 성수품을 구매했다. 기재부는 지난 28일 발표된 추석 민생안정대책 등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43조원 명절자금 지원, 전기료 지원대상 대폭 확대, 추석 성수품에 대한 최대 60% 할인지원 등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지원 체감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