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이자벨 위페르, 연극 무대서 만난다
11월 성남아트센터서 개막 연극 '메리 스튜어트' 출연
전혜원 기자|2024/08/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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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2일 성남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위페르 주연의 연극 '메리 스튜어트'를 아시아 최초로 상연한다. 위페르가 영화가 아닌 연극 무대로 한국 관객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71년 데뷔한 위페르는 53년간 영화 '피아니스트' 등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칸영화제(1978년, 2001년)와 베니스영화제(1988년, 1995년)에서 각각 두차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에도 관심이 많아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클레어의 카메라', '여행자의 필요' 등 3편에서 주연을 맡았다.
음악극 '셰익스피어 소네트', 오페라 '해변의 아인슈타인'을 국내에서 공연한 미국 연극 연출가이자 극작가인 로버트 윌슨이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