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이글 아울스 GF 마지막 매치 ‘치킨’...우승은 디플러스 기아

PMPS 2024 시즌 2 그랜드 파이널 3일차 6매치 경기 결과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2024/09/01 19:54
이글 아울스가 PMPS 2024 시즌 2 그랜드 파이널 3일차 6매치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매치에서 디알엑스와 디플러스 기아의 1위 재탈환이 반복되면서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수류탄과 차량으로 직접 디알엑스를 잡아냈고, 동점을 만들었다. 더 많은 치킨 수를 획득한 디플러스 기아가 최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4 시즌2 그랜드 파이널이 3일차 경기가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유관중으로 진행됐다.

PMPS 시즌2 그랜드 파이널은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앞서 열린 페이즈 순위에 따라 디플러스 기아 11점, DRX와 농심 레드포스는 10점, 미래엔세종 8점, 포에버와 ISG는 4점의 '파이널 포인트'를 얻었다.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매치는 미라마에서 시작됐다. 경기 초반 세 번째 자기장이 좁혀질때까지 여러 팀들이 교전 없이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이동이 이어졌다.

동쪽 외곽에서 농심 레드포스의 첫 총성이 울렸다. 앵그리를 상대로 1킬 포인트를 얻고 자기장 안으로 이동을 이어갔다. 앵그리는 매복된 다수 팀들에게 공격을 허용해 가장 먼저 탈락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거침없는 공격과 자기장의 이점을 활용해 e스포츠 프롬 대전을 순식간에 잡아먹고 성남 제노알파에게도 이득을 취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2명의 전력을 잃고 중앙으로 이동했다.

적극적인 운영을 했던 농심 레드포스는 차량으로 이동 중 아이에스지 살바토르와 대전 게임 피티 양각에 무릎을 꿇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제 1위 디플러스 기아와 2위 디알엑스가 우승 트로피를 두고 킬 포인트 채우기에 나섰다. 먼저 디알엑스가 서쪽 능선에서 아이에스지 살바토르를 상대로 킬 포인트를 챙겼고, 2위에서 1위로 순위를 뒤바꿨다. 

8번째 자기장이 좁혀오고 디알엑스가 위기를 맞았다. 인서클 과정에서 디플러스 기아에게 위치를 걸렸고, 디알엑스틑 수류탄과 차량으로 돌진한 디플러스 기아를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 순간 디플러스 기아는 디알엑스와 같은 174점이지만 치킨 수에 우위를 점하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PMPS 2024의 시즌별 파이널 최종 점수는 1:1 비율로 최상위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진출을 위한 PMGC 포인트로 치환된다. PMGC 포인트 1위 팀은 올해 연말에 열리는 2024 PMGC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