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누구나 무료 이용가능 ‘군내버스’ 운행 시작

나이·성별·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
콜버스에 이은 두 번째 대중교통 혁신 정책 전면 시행

나현범 기자|2024/09/02 11:18
지난달 28일 우승희 영암군수, 박종대 영암군의회의장과 의원, 운수사 대표이사 등이 '누구나 무료버스' 시승식을 가졌다. /영암군
9월부터 전남 영암군에서 운행하는 군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누구나 무료버스' 정책이 전면 시행된다.

2일 영암군에 따르면 '누구나 무료버스'는 영암군민 이동권 확대, 복지 증진,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으로 '부르면 달려가는' 콜버스 도입에 이은 영암군의 두 번째 대중교통 혁신정책이다.

9월부터 시행되는 영암군내버스는 나이·성별·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평소 교통카드 발급과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어르신들도 교통카드 없이 편하게 군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암군내버스 무료 정책은 삼호읍에서 운영되고 있는 콜버스를 포함해 71개 노선 35대 군내버스 전체에서 실시된다. 목포시내버스, 해남군내버스 등 가까운 시·군버스와 고속버스는 이번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민이 편하고, 영암을 찾은 관광객들도 기분좋게 이용할 수 있는 영암군의 대중교통 혁신을 이어가겠다. BIS 재구축, 브랜드화 등 앞으로 이어질 다른 대중교통 정책들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영암군 누구나 무료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암군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관련 안내는 영암군 교통행정팀에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