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 운영…시민안전 강화

건축·토목·가스·전기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
안전위험 시설물 무료 안전점검 후 보수·보강 방안 제시

김국진 기자|2024/09/02 14:31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이 지난 2월, 북구 호계동 소재 보강토 옹벽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울산시
울산시는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건축물, 옹벽, 축대, 급경사지, 전기 및 가스시설 등 다양한 시설물을 대상으로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은 울산시 공무원 4명, 건축구조·토목구조·가스·전기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 8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시민콜 신청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 현장을 방문해 각종 장비를 활용한 위험요인을 조사한 후 민원인에게 위험정도 및 보수 및 보강 방안 등을 제시한다.
점검 대상 시설물은 주로 민간 소유의 건축물과 옹벽, 축대, 급경사지, 전기 및 가스시설 등이며, 민간 위탁 공공시설물(사회복지시설, 체육관 등)도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기둥, 보, 내력벽 등 중요 구조부재의 균열, 지반·기초의 부동침하, 옹벽·축대·급경사지 안전 여부 등이다.

다만, 민원·소송과 연계된 시설물, 피해분쟁이 발생한 공사장, 시특법 안전점검 대상인 제1·2·3종 시설물 등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물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점검신청은 울산시청 사회재난산업안전과에 전화하거나 시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