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권 울릉군수, 공직자 음주운전 예방 직접 챙긴다

공직자 음주운전 제로화 위해
부서 회식 후 음주운전 공무원, 동석한 부서장 동반책임
음주운전 당사자 및 동승한 공직자, 불이익 조치

최성만 기자|2024/09/02 16:12
2일 울릉군민회관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강의 하고있다./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가 공직자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직접 강사로 나섰다.

남 군수는 2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간부공무원과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및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 및 교육은 빈번히 발생하는 공직자 음주운전을 근절하고 울릉군 직원들의 적극적인 반부패·청렴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은 공직자의 음주운전 제로화를 위한 대책 방안으로 실시돼, 음주운전 근절 리플릿 배부·음주운전 근절 서약서 작성 등을 시행했다.

또 음주운전자에 대한 엄중 처벌과 병행해 부서 회식 후 음주운전 공무원에 대해 동석한 부서장 동반책임, 음주운전 당사자 및 동승한 공직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제도 지원 금지, 연수·교육금지, 근평최하위점 등의 내부적 대책을 마련해 불이익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을 위해 갑질의 개념·유형·주요사례 중심으로 남 군수가 직접 강의를 진행했으며 공직자들의 반부패·청렴실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부패 행위 사전 예방 및 조직 내 청렴도 향상과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남한권 군수는 당면 업무 추진에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울릉 실현을 위해 우리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고,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