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생애주기 맞춤 지원…현대차 ‘EV 에브리 케어 +’ 출시

8년 간 15종 안전 무상 점검
EV 안심 점검·EV 보증 연장 신규 제공
전손 시 신차 교환 지원 기간 연장

강태윤 기자|2024/09/03 10:42
현대자동차가 3일 전기차 구매부터 매각까지 고객의 전기차 라이프를 책임지는 'EV 에브리 케어 +'를 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족도를 높여 국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기존의 EV 에브리 케어 프로그램에 EV 안심 점검 서비스·EV 보증 연장·EV 전용 타이어 제공 등을 추가하고 신차 교환 지원 서비스 기간을 확대했다. 아이오닉5·아이오닉5 N·아이오닉6·코나 일렉트릭 신규 출고 고객은'EV 에브리 케어 +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 무상 안전 점검 서비스 'EV 안심 점검'은 블루멤버스에 가입한 고객이면 연 1회 최대 8년 간 PE룸·차량 일반 점검 등 15종의 안전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바디케어 서비스'에 '워런티 플러스'를 결합한 'EV 보증 연장'도 새롭게 제공한다. (개인·개인 사업자 고객 限, 영업용 택시·렌트·리스 제외)

바디케어 서비스는 고객은 차량 구입 후 1년 내 혹은 2만㎞ 이하 주행 시 차체 상·하·측면 손상을 무상 수리해준다. 제조사 보증기간(3년·6만㎞)에 추가로 2년·4만㎞을 더해 일반 부품을 교환해주는 35만원 상당의 '워런티 플러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EV 에브리 케어에서 제공했던 전손 시 고객 손실과 대차 비용을 지원하는 신차 교환 지원 기간을 출고 후 1년 이내에서 2년으로 확대한다.

신차 출고 시 프로그램 이용 동의서를 작성하고 현대차 차량으로 대차할 경우 전손 보험금을 제외한 사고차량 손실비용과 신차 차량 등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차종·파워트레인 제한 없음. 제네시스·소상·상용 제외)

이외에도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 시 EV 전용 순정 타이어 2본 무상 제공·중고차 매각 시 구매가의 55% 보장(개인 고객 限) 등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구매부터 매각까지 고객의 전기차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라이프를 책임질 'EV 에브리 케어 +'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특화 고객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수요를 촉진하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