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600선 아래 떨어져…반도체주 일제 급락

남미경 기자
2024/09/04 13:48

미국 경기침체 우려 재부각 영향 탓
오후 1시30분 기준 코스피 2588선 거래

4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44포인트(-2.87%) 내린 2588.19를 나타냈다. /연합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코스피가 장 중 2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4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44포인트(-2.87%) 내린 2588.19를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또 다시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고, 미국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도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크다. 외국인은 이날 6580억원어치, 기관은 5343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만1399억원을 매수하며 엇갈린 반응이다.

이날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 대형 기술주 급락의 영향으로 국내도 기술주의 급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하이닉스(-7.78%), 삼성전자(-3.17%), 한미반도체(-6.81%) 등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87포인트(-3.53%) 하락한 733.48이다.

기관이 9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억원, 924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PSP(-7.53%), 이오테크닉스(-6.46%), 원익IPS(-5.86%)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의 낙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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