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의회, 미혼모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 앞장

지역사회-미혼모 간 동반 관계 형성과 소통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

신동만 기자|2024/09/04 16:47
4일 달서구의회가 개최한 '미혼모와의 서로동반을 위한 지역사회 만들기 토론회'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달서구의회
대구 달서구의회가 미혼모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달서구의회는 4일 '미혼모와의 서로동반을 위한 지역사회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사회 미혼모와의 동반 관계 형성과 소통을 위한 정책 및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는 김장관 의원의 주관과 함께 구의원, 관련 전문가,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김경애 도나의집 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미혼모 지원제도와 시설 현황, 해외 미혼모지원사례와 시설밖 미혼모지원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에 관해 발표했다.

또 △미혼모·한부모가정을 위한 법과 정책, 현안 공유 △전문가, 관계부서, 주민 등 관계자의 의견 수렴 및 논의 △미혼모·한부모가정의 일·양육 자립과 서로동반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과 방안 모색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장관 의원은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 미혼모들이 보다 안정적인 양육 환경 속에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구축하고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권들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이웃인 미혼모의 삶을 더 깊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