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진도군 성남도 인근 해상 좌초 선박 긴급구조

선원 9명 전원 무사히 구조

정채웅 기자|2024/09/05 09:11
지난 4일 오후 4시 28분께 진도군 성남도 남서방 3km 해상에서 선박A호가 좌초돼 목포해경이 구조에 나섰다./목포해경
전남 목포해경은 진도군 성남도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의 긴급 구조에 나섰다.

5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28분께 순찰 중인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진도군 성남도 남서방 3km 해상에서 선박 A호(24t, 목포선적, 근해안강망, 9명)가 좌초됐다는 SOS신호를 수신했다.

해경은 추가 가용 세력을 급파하고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과 선내 에어벤트 폐쇄를 지시하며 2차 사고를 예방했다.
A호의 승선원 9명(내국인 3명, 외국인 6명)을 연안구조정에 탑승시켜 안전상태 등을 확인한 결과 전원 건강 상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A호는 조업을 마치고 진도군 서망항으로 입항 중 운항 부주의로 인해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선박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 결과 음주운전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