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게, 더 고급스럽게” G80 전동화 모델 페이스리프트 출시
김정규 기자
2024/09/05 09:50
2024/09/05 09:50
3년만의 부분변경…최고급 상품성·실내 공간 여유
휠베이스 130mm 증대…동급 최고 수준 거주성
94.5kWh 4세대 배터리 탑재…1회 충전거리 47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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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선보인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로 고급스러운 디자인 및 상품성과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기반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왔다.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 아래 정교한 디테일이 가미돼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졌다. 기존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등 주요 디자인 요소에 정교한 디테일을 더해 세련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크레스트 그릴의 일부처럼 디자인된 충전 도어는 내부 커버와 조명까지 고급화했으며, 전동식 개폐 및 열선 기능을 갖춰 전동화 플래그십다운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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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변경이지만 차체가 플래그십 수준으로 확대돼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축간거리가 늘어나며 뒷좌석 시트 위치를 최적화해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거주성을 확보했다. 뒷좌석 레그룸은 995㎜(기존 대비 +83㎜)이며 헤드룸은 950㎜(기존 대비 +20mm)이다.
G80 전동화 모델의 27인치 OLED 클러스터/내비게이션 통합형 디스플레이는 2분할 또는 3분할 화면 선택이 가능해 사용자는 취향에 맞게 내비게이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는 심리스(seamless) 디자인으로 구현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했으며,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와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및 통합 컨트롤러(CCP)를 적용해 조작감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시각적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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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475㎞로 높였다. G80 전동화 모델은 기존 대비 용량이 7.3kWh 증대된 94.5kWh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475㎞로 개선됐다.
합산 출력 272kW, 합산 토크 700Nm의 강력한 듀얼 모터는 제로백 5.1초의 가속력을 자랑한다.
또 능동형 후륜 조향, 쇼퍼 모드 등을 새로 적용해 승차감 및 조종 안정성과 주행 감성을 향상시켰다. 능동형 후륜 조향은 유턴 및 골목길 주행 등의 저속 주행 상황에서는 후륜을 전륜과 반대 방향으로 조향해 회전 반경을 줄여 조향 편의성을 높여주고, 중/고속 주행 시에는 후륜을 전륜과 같은 방향으로 조향해 차체 미끄러짐을 방지함으로써 선회 안전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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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전동화 모델은 지난 2022년 G20 발리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의 공식 의전 차량에 선정된 바 있으며,지난 2월에는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하기도 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가 그동안 입증해 온 디자인과 기술력을 응축해 새로운 플래그십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가장 제네시스다운 전기차이자 오너가 직접 운전하거나 의전용으로 활용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럭셔리 세단으로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