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올 상반기 스포츠 산업 103억원 지역경제 효과 ‘톡톡’
영천시
장경국 기자
2024/09/05 14:26
2024/09/05 14:26
24년 8월까지 12개 대회에 3만여 명 방문, 지원액 대비 8배 이상 유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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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 '스포츠 산업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체류 형 스포츠 대회 유치에 집중해 8월까지 전국과 도 단위 대회 9개와 전지훈련을 겸한 대회 3개를 유치하는 등 선수단과 관계자 3만여 명이 지역을 방문해 최대 103억 원 정도의 직·간접 효과를 거뒀다.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기준으로는 대회 기간 방문 인원 총인원을 산정한 후 1인 1일 국내여행 평균 지출액을 통해 직접효과를 산출하고 직접효과를 기준으로 대표적 경제활동 분석방법인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간접효과(지역 대외적 이미지 향상, 인프라 구축·개선, 스포츠 산업과 연관되는 주변 경제효과)를 분석해 직·간접 효과를 합산했다.
대회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체류 기간이 연속 5일 이상, 가족 등 응원 관중이 많은 학생부 엘리트 대회와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는 것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5년도에도 지역의 강점인 교통과 기후, 체육시설 등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전국태권도대회, 전국학생배구대회 등 엘리트 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유도, 리틀야구, 유소년 축구 등 전지훈련 팀 유치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에 방문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지역에 체류하면서 숙식, 교통, 서비스업 이용 등 다방면에서 경제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있다"며 "지역의 강점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많은 대회를 유치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