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중소형 증권사 최초 밸류업 계획 발표
ROE 10% 이상, 주주환원율 40% 이상 목표
"타 증권사 대비 높은 전향적 수준"
남미경 기자|2024/09/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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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027년 말까지 ROE를 1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향후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최소 40% 이상을 주주 환원에 사용하여 5%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주주환원율 40%는 DB금융투자의 최근 5년 평균 주주환원율(27.6%)을 크게 초과한 수치일 뿐 아니라 타 증권사 대비 높은 전향적 수준"이라고 밝혔다.
DB금융투자는 "향후 증권업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다면 PBR 1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DB금융투자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PIB(PB+IB)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손익 변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캐시플로우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 차원의 자기주식 매입뿐 아니라 책임 경영을 위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과 우리사주조합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도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회사와 임직원, 주주 및 잠재투자자들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회사성장에 대한 추진 동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앞으로 분기 실적 발표 및 기업설명회 정례화, 컨퍼런스 참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공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