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뉴질랜드 폰테라와 탄소중립 추진

이수일 기자|2024/09/05 19:10
(왼쪽부터) 돈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김천일 폰테라 한국 지사장, 마일스 허렐 폰테라 최고경영자(CEO)가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연구소인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뉴질랜드 낙동업체 폰테라와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엔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를 비롯해 멜리사 리 뉴질랜드 경제개발 장관, 니콜라 그릭 뉴질랜드 무역국무 장관, 돈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 마일스 허렐 폰테라 최고경영자(CEO), 김천일 폰테라 한국 지사장,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뉴질랜드 경제 사절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측은 유제품 원료 공급망에서 기인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헬스앤웰니스(H&W)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탄소 발자국은 개인 또는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뜻한다.
탄소 중립 추진과 소비자 건강을 위한 제품 개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양사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은 "제품 개발 시 활용하는 다양한 유원료 공급망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가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폰테라와의 협업 아래 고품질의 단백질 제품 등 헬스앤웰니스 식품 개발에도 힘써 시장을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