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아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추가 시행

오세은 기자
2024/09/06 14:10

중기부, 온누리상품권 9일부터 2차 특별할인 판매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고 9월 한 달 할인율을 최대 15%로 상향한다고 밝힌 3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 상점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팻말이 붙어있다./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8월 28일 발표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지난 2일부터 3000억원 규모로 기존보다 5%p 더 할인된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추진했다. 하지만 정부가 준비한 온누리상품권의 역대 최대 할인율 적용·사용처 확대로 특별 판매를 준비한 금액보다 1061억원 더 판매된 4061억원을 기록하면서 3일 만에 종료됐다.

이에 온누리상품권의 판매·유통 상황을 주시하던 정부는 9일부터 2차 특별할인 판매를 시행하기로 하고 기존 특별할인과 같이 카드형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10%에서 5%p 늘어난 15%로,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5%에서 5%p 늘어난 10%로 판매한다. 개인별 월 할인 구매한도는 지류, 카드형·모바일상품권 모두 200만원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조치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예산·수급 상황과 정책 목표를 조절한 결과"라며 "이번 이벤트가 시작하는 9일부터 관계부처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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