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서울아파트 거래량·거래액 모두 작년 한해 수준 웃돌아

전원준 기자
2024/09/09 09:46

3만8247건·44조9045억원 거래…작년의 112%·124% 수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거래된 서울 아파트 매매 금액이 작년 한 해 거래총액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4일 기준)은 30만1395건, 거래액은 139조3445억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거래량은 작년 한 해 거래량(29만8084건)을 이미 넘어섰고, 거래액은 작년 한 해 거래총액(151조7508억원)의 92%에 이른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올해 1∼8월 거래량과 거래액이 모두 지난해 연간 수치를 넘어섰다.

올해 1∼8월 거래량은 3만8247건으로 작년 거래량의 112%, 거래액은 44조9045억원으로 작년 거래금액의 124%에 달했다.

같은 기간 지방 거래량과 거래액이 각각 15만9484건, 42조5002억원으로, 각각 작년 한 해의 72%, 73%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지속되는 아파트값 상승 및 대출 규제, 공급 확대 등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시장에 혼조세가 나타날 것이란 게 직방 분석이다.

직방 관계자는 "대출 규제로 '갭투자'(전세끼고 집 매매)나 무리한 대출이 쉽지 않아져 투자 매수의 구매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전셋값 상승과 공급부족 등에 따라 매매 전환 수요가 늘면 결국 서울 아파트값은 다시 오름세가 커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권 등 기존 인기 지역은 자금이 막히더라도 현금 부자 위주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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