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00만 세대 전기요금 올라…평균 7500원↑

장예림 기자
2024/09/09 11:00

전체 2522만 세대 중 76%, 전기요금 증가
증가액 1만원 미만 세대, 39% 수준

서울의 한 주택가에 설치된 전력계량기/연합
지난달 우리나라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이 지난해보다 7500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76%에 해당하는 1922만 세대는 평균 1만7000원이 오른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았다.

9일 한국전력은 지난달 주택용 평균 전기요금이 6만361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20원(13%) 오른 값이다. 지난달 주택용 전기사용량은 363㎾h(킬로와트시)로, 지난해보다 9%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전기요금이 증가한 가구 비중은 76%로, 가구수로 보면 1922만 세대다. 사실상 대부분의 세대들이 전기요금이 오른 셈이다. 1922만 세대의 평균 전기요금 증가액은 약 1만7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기요금 변동이 없는 가구 비중은 1%(31만 세대), 감소한 가구 비중은 23%(569만 세대)였다.
구체적으로 전기요금 증가 가구수 현황을 보면 △0원~1만원 39%(973만 세대) △1만~3만원 28%(710만 세대) △3만~5만원 5%(126만 세대) △5만~10만원 3%(75만 세대) △10만원 이상 1%(38만 세대) 등이었다.

한전 측은 취약계층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기요금 부담완화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여름철 복지할인 한도를 최대 2만원으로 확대하고, 지난달 16일부터 하절기 에너지바우처 1만5000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복지할인·에너지바우처를 동시에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자 130여 만호 중 약 31.3만 가구가 전기요금이 0원으로 집계됐다"며 "약 22.5만 가구는 전기요금이 1만원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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