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추석 택배 종사자 과로 않게 추가 인력 충분히 투입”

김다빈 기자|2024/09/10 09:14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0일 오전 경기 안양시 쿠팡CLS 안양 1캠프를 방문했다./국토교통부
정부가 추석 연휴 택배 종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지원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오전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경기 안양에 위치한 쿠팡CLS 안양 1캠프를 찾아 추석 명절 대비 택배특별관리기간 중 택배 종사자의 안전 관리와 원활한 배송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이달 2일부터 오는 25일을 택배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추가 인력 투입 및 종사자 휴무 보장 등으로 택배 종사자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박 장관은 쿠팡CLS 관계자로부터 추석 연휴 특별관리대책 추진 현황 및 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 대책을 보고 받았다. 이후 택배 기사와 분류 작업자, 대리점주 등이 참석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박 장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택배업계는 원활한 배송과 종사자 안전보호를 위해 추가 인력을 충분히 투입해 차질 없는 배송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관리기간 중 휴식 시간 준수, 건강관리 책임자 지정·관리 등을 통해 종사자 과로방지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또 박 장관은 분류 작업과 택배의 상하차 작업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현장을 점검한 뒤 종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그는 "이른 시간부터 애써주시는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정부도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