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우건설, 1조3086억 규모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수주
김다빈 기자|2024/09/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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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571-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19개 동 규모의 아파트 3102가구와 오피스텔 144실,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총 1조3086억원으로 현대건설의 지분은 55%(약 7197억원), 대우건설의 지분은 45%(약 5889억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로 제안했다. 세계적인 건축 명가 '아카디스'와 손을 잡고 서부산을 대표할 단지로 건축할 계획이다.
길이 500m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과 9개 테마정원을 비롯해 5.1㎞ 산책길과 17개 라운지를 조성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풍경을 제공한다. 특히 서부산 최초로 계획된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는 높이 118m와 길이 105m 공간에서 서부산 절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해 단지의 상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수요자 선호도를 반영해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하고 실사용 면적을 최대한 확보했다. 사하역과 직접 이어지는 연결통로를 통해 상업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활성화하는 종합 생활인프라시설을 구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