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野 금투세 유예 한목소리 긍정적…‘민주당세’ 폐지 결단 촉구”
박영훈 기자
2024/09/10 09:50
2024/09/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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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내 금융투자소득세 과세 유예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고 한다"며 "전날 (9일) 민주당 지도부 중 처음으로 금투세 유예 관련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민주당 최고위원 중 한 명은 '금투세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선진화 시킨 다음 시행해도 늦지 않다' '무리하게 시행할 경우 1400만 국민은 투자 손실 우려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며 "이는 큰틀에서 국민의힘과 같은 의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을 두고 민주당의 안일한 대응에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어느 특정 기사 제목에는 '살포 주체는 북한인데 규탄은커녕 정부만 탓하는 민주당'이라 돼 있고, 원내대변인 논평에도 정부에 대한 비판만 있고 도발 주체인 북한 비판은 한 줄도 없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 혼란 빌드업을 위한 탄핵 남발, 입법 폭주를 중단하고 안보 강화에 초당적 자세로 힘 모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