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정부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전국 최대 선정

국·도비 422억 추가확보 전국 으뜸

박현섭 기자|2024/09/10 14:08
합천군청
경남 합천군은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으로 총 6개 지구가 신규 선정돼 국·도비 422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예방사업은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정비하여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이 있으며, 총사업비의 75%가 국·도비에서 보조된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개소(마장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개소(오도산지구),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3개소(어파, 두무산, 노곡지구)로, 총 6개 사업에 사업비는 563억 원 규모이며 내년도 사업비로는 39억 원이 책정돼 설계·보상비가 반영됐다.

군은 이번 신규 사업 6개를 포함해 총 20개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며 이 사업들은 총4294억 원 규모로 계획돼 내년에는 5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해예방사업은 재해복구사업에 비해 3.5배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며 "적극적인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통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합천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