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글로벌 사모펀드사 어피니티와 맞손…물류 수주 확대 기대
김한슬 기자
2024/09/11 09:35
2024/09/11 09:35
11일 CJ대한통운 본사서 MOU 체결
물류 컨설팅 기반 인프라·운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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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11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어피니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 행사에는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와 민병철 어피니티 한국총괄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어피니티의 포트폴리오사(지분투자기업) 필요 발생 시, 물류 컨설팅 기반의 인프라 및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어피니티는 이를 위한 포트폴리오사와의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피니티는 현재 버거킹, 락앤락, 서브원, 요기요, SK렌터카 등 다양한 산업군별 국내 주요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사로 두고 있다.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은 양사 모두 경쟁력을 높이고 더 높은 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산업계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대표는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토대로 양사간 긴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첨단물류기술 역량에 기반해 어피니티 포트폴리오사의 기업가치를 높임으로써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윈윈(Win-Win) 사례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서울, 싱가폴, 베이징, 홍콩, 시드니 등에 거점을 두고 투자하는 글로벌 사모펀드다. 한국에서도 포트폴리오사에 대한 투자 및 기업가치 제고로 우수한 성과를 다수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