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만나 금융산업 발전방안 논의
동남아 시장 진출 위해 상호협력 강화 추진
KB금융 역량 통해 선진 금융서비스 전파
현지 진출 지원 협력 강화 기대
조은국 기자|2024/09/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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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상원의장은 지난해까지 약 38년간 캄보디아 총리를 역임하며 캄보디아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끈 인물이다. 훈센 상원의장과 양종희 회장은 동남아시아 금융업 발전과 KB금융의 현지 진출 안정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캄보디아에 선진 금융서비스를 전파하고 있는 KB프라삭은행, KB대한특수은행 등 현지 진출 손자회사와 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요 계열사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날 면담에서 KB금융은 캄보디아 저소득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하는 '훈센장학재단'에 기부금도 함께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훈센 상원의장과 양종희 회장을 비롯하여 서영호 KB금융지주 글로벌부문장, 옴쌈은(Oum Sam Oeun) KB프라삭은행장과 캄보디아 대표단이 참석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09년 KB캄보디아은행을 설립하며 캄보디아에 첫 진출한 이후, 2021년 인수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합병을 통해 지난해 KB프라삭은행을 통합 출범했다. 2018년 KB대한특수은행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KB국민카드는 2023년 아이파이낸스리싱을 인수하며 여신전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KB금융은 2014년부터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현지 인재 육성과 포용적 금융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어린이 100여명을 한국으로 초대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고, KB국민카드는 KB프라삭은행과 함께 도서관과 학교건물 건립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