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완판

3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 5280억원 모집
최대 6000억원 확보 계획
"국내외 신평사 등급전망 상향이 반영"

조은국 기자|2024/09/12 09:34
한화생명이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수요예측에서 176%에 달하는 모집액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30년만기·5년 콜옵션) 수요예측을 진행해 총 528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이는 한화생명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이다.
발행금리 희망범위로 연 4.3~4.8%를 제시했는데, 연 4.69%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또한 한화생명은 추가 청약을 통해 최대 6000억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수요예측 완판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피치를 비롯해 올 한해 국내외 6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등급전망이 상향된 점이 주요했다"며 "투자업계로부터 견고한 자본건전성과 우수한 시장지위 및 안정적인 영업기반 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