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운영 시민불편 최소화

병·의원 127개소, 약국 103개소 문 열어…인터넷으로 검색 가능

장이준 기자|2024/09/12 10:01
비상진료체계 운영 안내 웹포스터/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지역 내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추석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응급의료기관은 응급환자 및 진료가 필요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운영하고 병·의원 127곳과 약국 103곳은 참여 희망일에 문을 열어 운영한다.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운영하기 위해선 시 보건소 내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관련 사항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보건소 진료실을 운영해 시민 의료 이용 불편과 진료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진료실은 15일부터 운영하며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환자를 우선 수용·응급치료한다. 이에 단순 복통, 감기 등 증상이 있는 경증환자는 진료가 불가할 수 있으므로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문 여는 병·의원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비응급환자 및 경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이용시, 응급실 진료비 본인부담률이 90%로 상향될 수 있다.

지역 내 코로나19 유행 대비 진료협력병원은 다니엘종합병원, 부천우리병원(발열클리닉)으로 지정돼 있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들이 추석 연휴에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