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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제1회 무기체계 부품국산화 소요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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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2024/09/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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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12일 손재홍 소장 주관으로 서울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제1회 무기체계 부품국산화 소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이외에도 △화생방 집단보호장치용 여과기 소재(첨착활성탄) △다목적훈련지원정 대공유도탄사격지원체계용 무인표적기 △조종용 모터기어 스프링센서 조립체가 금상을 수상하는 등 16개 과제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인 홍현의 금오공대 교수는 "부품국산화 개발 필요성과 혁신성이 높고, 군수지원능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과제 위주로 선정했다"며 "그 성과를 국민과 장병 및 군무원에게 알릴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손재홍 국기연 소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군의 부품 국산화 사업참여 확대와 장비 성능향상 및 무기체계 첨단화를 견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며 "그 결과는 부품 국산화 중·장기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국기연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총 73건의 과제를 '무기체계 소재·부품 기획서'에 반영해 국방부, 방위사업청 및 각 군 등 국방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2025년 부품국산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