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테크노밸리에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GH·벤처기업협회·경기도·양주시 MOU 체결
경기북부 성장 이끌 '북부판 판교' 육성 계획

김주홍 기자|2024/09/13 10:25
GH가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에서 경기도, 양주시, 벤처기업협회와 양주 테크노밸리 앵커기업 유치 및 벤처 스타트업 유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GH 균형발전본부 오완석 본부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성상협 벤처기업협회 회장, 강수현 양주시장/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에서 경기도, 양주시,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양주 테크노밸리 앵커기업 유치 및 벤처 스타트업 유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 및 마전동 일원 21만 8000㎡에 조성되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1104억원이 투입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섬유 등 양주지역 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등 첨단 신산업 유치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의 성장을 이끌어갈 '북부판 판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오완석 GH균형발전본부 본부장, 성상협 벤처기업협회 회장,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했다.
협약기관들은 △앵커기업과 벤처기업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벤처 스타트업 유입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과 전략 수립 △경기도 양주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 강화 △주거 산업 문화 교육이 어우러지는 복합 인프라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양주테크노밸리를 기업 대학 인재가 모여 직주락학(職住樂學)이 실현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