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추석 맞아 어려운 이웃과 온정나누기 분주
CJ나눔재단,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식품 나눔
롯데호텔 서울, 서울 중구청에 통단팥빵 전달
NS홈쇼핑, '사랑빚기 행복나눔'으로 송편 전달
홈앤쇼핑, 헌혈 및 홀몸 어르신에 송편 나눔
김지혜 기자|2024/09/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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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은 지난 11일 전국 지역아동센터 100곳의 아동 2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CJ도너스캠프 추석 명절 식품나눔 및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 추석에는 도서·산간 지역에 위치하거나 다문화 가정 아동의 비중이 높은 기관을 우대 선정해 식품나눔을 진행했다. 식품꾸러미는 CJ제일제당 비비고 진한고기만두, 비비고 단팥붕어빵, 고메 빅크리스피핫도그, 고메 소바바치킨, 고메 바삭튀겨낸모짜렐라돈카츠 등 그동안의 식품나눔에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메뉴들로 5가지 꾸러미를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기관의 자율성을 고려해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를 제공해 기관에서 원하는 식품 꾸러미를 직접 선택해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식품나눔처로 선정된 전국 각지의 지역아동센터 등에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영, CJ ENM 등에서 참여한 CJ임직원 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쿠킹클래스를 시청하며 요리 실습을 돕고 딱지치기 등 명절 민속놀이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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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 30데이 3도 캠페인'은 롯데호텔 서울 시그니처 프로모션 '소공 30데이'의 객실 판매 요금 3%를 적립해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12월을 시작으로 롯데호텔 배추김치, 단팥빵 등 호텔의 대표 상품을 기부해왔다.
3회차를 맞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롯데호텔 서울은 4월부터 7월까지 적립한 기부금으로 관내 아동복지시설 및 사회복지관 등을 위한 통단팥빵을 준비했다.
1979년 호텔 개관 당시부터 현재까지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롯데호텔 통단팥빵은 하루 동안 저온 숙성한 막걸리 발효 반죽을 사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국내산 팥과 구운 호두를 넣어 만든 수제 앙금은 고소하면서도 적당한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정준구 롯데호텔 서울 부총지배인은 "소공30데이 프로모션 및 기부 캠페인이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와 행복을 매번 실감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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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5년을 이어온 '사랑빚기 행복나눔' 행사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활동으로 NS홈쇼핑 임직원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직접 송편을 빚어 포장하고, 복지관을 찾으신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를 준비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만들기에 나섰다.
NS홈쇼핑은 3000만원 상당의 송편과 추석 과일, 식혜로 구성된 추석 간식 패키지를 마련해 어르신 2700분에게 전달했다.
이상근 NS홈쇼핑 대외협력본부장은 "지역 어르신 모두가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송편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NS홈쇼핑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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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12일에는 서울 강서구 등촌3동에 위치한 '등촌9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석맞이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사내 봉사 동호회인 '홈&스마일 봉사단'을 포함한 임직원 35명은 직접 빚은 송편과 포장한 선물꾸러미 나눔을 통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홈앤쇼핑은 송편 세트 200인분과 선물꾸러미 100세트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복지관에 나오시지 못한 지역 어르신은 후속 배달이 직접 이루어질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