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돕는다” 무신사,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 진행

자립준비청년에 의류·프로필 사진 제공
이전 캠페인 참가자 멘토링 기회도 선봬

이창연 기자|2024/09/13 11:16
캠페인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고른 의류를 입고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무신사는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돕는 대외 활동인 '너의 꿈을 응원해' 캠페인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무신사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입시, 취업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에 필요한 의류와 프로필 사진 등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시설 보호가 끝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입시·취업 등 각자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자신만의 취향을 찾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자기표현의 자립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12일에는 부산·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 70명이 캠페인이 진행된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을 방문했다.
행사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은 직접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는 패션 상품을 찾는 자유로운 쇼핑 과정을 통해 나다움을 발견하는 기회를 가졌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직접 고른 옷을 갖춰입은 채로 헤어·메이크업을 받고 입학, 취업 등 새출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프로필 사진도 촬영했다.

이후 소규모 그룹 활동을 통해 이전 캠페인에 참여했던 자립준비청년들이 멘토로 참석해 함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정서적 교감을 쌓는 네트워킹 시간도 진행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의 감수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특징을 살려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패션을 좋아하고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있는 무신사가 옷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험과 홀로서기를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