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28%…尹 출범 후 최저
민주 1%p 오른 33%
박영훈 기자|2024/09/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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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p) 하락한 28% 민주당은 1%p 오른 33%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p에서 5%p로 확대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윤 대통령 지지율과 동반 하락했다.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핵심 지지층이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6%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0%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에서는 61%가 민주당을, 14%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1%, 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7%다. 핵심 지지 기반 대구·경북(56%→46%)과 보수층(69%→60%)에서도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