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추석대비 응급의료 현장점검…“407개 응급실 이상無”
각 시도 '비상의료관리상황반' 가동
응급실 운영 상황 매일 모니터링중
김임수 기자|2024/09/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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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찾아 추석 연휴 기간 중증도에 따른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했다.
또 이달 전면 시행된 새로운 '중증도 분류기준(Pre-KTAS)'이 응급환자 이송에도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 장관은 서울 서남병원을 찾아서는 응급실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서울 서남병원은 올해 응급의학과 6명을 포함, 전문의 14명을 신규 채용해 진료역량을 강화했고, 어렵게 운영되던 응급실도 24시간 정상 가동했다.
이 장관은 강화된 진료역량을 바탕으로 연휴 기간에도 응급의료 등 비상 진료체계를 계속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지자체와 함께 응급의료 및 비상 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현장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각 시도에서는 단체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응급의료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총 409개 응급의료기관 별로 지정된 전담관이 응급실 운영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의료현장에 어려움이 발견되면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현재 건국대충주병원과 명주병원 2곳을 제외한 407곳이 매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연휴에 문 여는 의료기관은 응급의료포털 누리집이나 응급의료포털(Egen) 앱에서 검색할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 앱에서 '명절진료', '응급진료' 탭을 눌러서 주변 병의원과 약국을 확인할 수도 있다.
또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지역번호+120)에 전화해 물어볼 수도 있다.
연휴에는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려 원활한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경증 환자나 감기, 장염, 열상 등 비응급환자는 당직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심장마비나 무호흡 등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최우선순위' 환자와 심근경색, 뇌출혈 등 빠른 치료가 필요한 증증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거점응급의료센터로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