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지난밤부터 50개 쓰레기 풍선 띄워…10여 개 낙하물 서울서 확인”

김동민 기자|2024/09/15 10:18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인후리의 밭에 지난 6월 북한이 부양한 대남 오물풍선이 떨어져 있다./연합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지난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약 5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경기도 북부 및 서울 지역에서 1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며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부양한 건 지난 11일 이후 사흘 만이다. 앞서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지난 5월 말부터 총 19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