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 명령은 ‘김건희 여사’ 특검”
"19일 국회 본회의서 '김건희 특검 통과'에 힘 다할 것"
우승준 기자|2024/09/18 12:13
|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사상 초유의 의료대란으로 생명과 안전을 스스로 지켜야 해 걱정과 불안이 함께였던 추석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이라며 "국민의 시름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졌다"고 운을 뗐다.
한 대변인은 "25주차 임산부가 양수가 터지는 위급 상황이었지만 6시간 동안 병원 75곳의 거부 끝에 가까스로 진료를 받았다"며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응급환자 이송 시 구급대원의 대기시간이 평소보다 3배나 증가했다는 현장의 목소리는 참담하기까지 하다. 윤석열 정권이 초래한 의료대란의 실상"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는 여야를 막론하고 '가만히 계시라' 충고하는데도 독자적인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 국민의 명령인 김건희 여사 특검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 대변인은 재차 "민주당은 오는 19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를 바로잡고 민생을 보살피는 데 앞장서겠다"며 "국민의 명령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순직 해병 특검법, 민생고 해결을 위한 지역화폐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