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인주·도고’ 한가위 노래지랑·씨름대회 한마당
이신학 기자|2024/09/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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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산시에 따르면 인주면주민자치회가 지난 17일 인주농협 미곡처리장에서 '2024년 제2회 ·행사'를, 도고면신언리발전협의회가 16일 도고면 도고레일바이크 역전광장 무대에서 '도고면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인주면을 찾은 박경귀 아산시장은 "보름달처럼 추석의 풍성함이 느껴지는 밤이다. 이곳은 어진 사람들이 사는 동네, 인주"라며, "정겨운 민속씨름을 인주면이 멋지게 재현했다. 씨름을 부활하기 위해 고생하신 인주면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인주면에서는 총회와 함께 씨름대회 및 노래자랑이 열려 인주 주민들이 함께하는 화합과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총회에서는 내년도에 인주면 주민자치회가 시행할 사업 투표도 함께 진행된 가운데 민관협력형 사업 3건(△곡교천 둘레길 꽃길조성 및 벤치설치 사업 △농약병 수거함 설치보수 △우리마을 불법쓰레기 지키미 CCTV설치), 자치계획형 사업 2건(△한가위 노래자랑·장기자랑·씨름대회 △주민자치 확장을 위한 교육사업)이 주민투표로 결정됐다.
도고면에서는 박경귀 시장, 홍성표 시의회 의장, 복기왕 국회의원, 시·도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향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노래자랑대회가 열렸다.
이날 참여자들은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마을 대표 21명의 노래자랑으로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박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도고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동네 구석구석 문화예술잔치가 열리는 이것이 '아트밸리 아산'의 새로운 모습"이라며, "오늘, 이 귀중한 시간이 도고면민들의 단합과 발전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영 협의회장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이번 행사를 성대히 개최하게 돼 기쁘다. 이웃 주민과 부모, 형제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두 함께 정을 쌓는 행복한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