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전개…“긍정 인식 확산”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에서 진행

이철현 기자|2024/09/19 12:01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놀다가시개' 포스터. /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함께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에서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놀다가시개'를 진행한다.

19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놀다가시개'는 스타벅스가 2022년부터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8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해 9마리의 유기견이 새로운 가족을 찾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더북한강R점에서, 넷째 주 금요일에는 구리갈매DT점에서 오후 2~4시까지 유기견은 물론 반려동물과 매장을 찾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더북한강R점에서는 유기견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산책 봉사'와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반려동물과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견생네컷 사진 부스 '찍다가시개'를 펫 존에 운영한다.

구리갈매DT점에서는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견을 현장에서 만나 교감하고 개인 SNS에 유기견의 소개글을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스타벅스 텀블러 등 다양한 상품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에 행사일 유기견 입양 상담 부스를 열고 유기견 입양에 대한 1대 1 상담, 반려견을 위한 비즈 목걸이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하며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미금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대표는 "앞으로도 스타벅스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유기 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바란다"며 "많은 고객들이 유기 동물 입양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은 반려 동물과 함께 실내 동반 취식이 가능한 규제샌드박스 승인 매장이다. 매장 내 반려동물 리드 줄 거치대, 포토존 등을 마련해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북한강R점에서는 11월까지 반려동식물을 주제로 하입앤(HypeN)과 진행하는 차별화된 아트 전시회 '반려당함전(展)'도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