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티톤브로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국내 첫 단독 매장 오픈

브랜드 정체성 집약···2040세대 접점 확대
‘얼라이브 다운’ 등 주력 제품으로 선보여

서병주 기자|2024/09/19 16:28
LF 티톤브로스의 롯데백화점 잠실점.
LF가 국내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가 단독 매장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시도한다.

19일 LF에 따르면 회사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국내 첫 오프라인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에서 처음 만나는 티톤브로스의 첫 단독 매장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6층에 위치하며 56㎡(17평) 규모로 구성됐다. 매장은 '콰이어트 아웃도어' 트렌드에 부합하는 티톤브로스의 브랜드 콘셉트를 살려 심플한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티톤브로스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브랜드 정체성을 집약한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해 새로운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를 찾아나선 2040세대 등산 및 트래킹 애호가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F 티톤브로스 관계자는 "티톤브로스는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 성장에 따라 그동안 LF몰 중심의 온라인 채널과 LF 라움 편집샵, 국내 주요 캠핑 편집샵 등의 엄선된 채널을 통해 브랜드의 진성 고객을 늘려 왔다"며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능성과 품질을 알아보는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위해 시그니처 매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번 첫 매장 오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티톤브로스는 이번 잠실점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며 브랜드의 충성도 높은 진성 고객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FW(가을·겨울)시즌에는 티톤브로스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츠루기' 재킷을 포함해 친환경 구스다운 '얼라이브 다운' 점퍼, 하이테크 플리스 소재를 활용한 '옥타' 시리즈, 레어어링 맨 마지막에 입는 후디 재킷인 '오버 후디' 등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특히 '얼라이브 다운'은 해발 6000m의 미국 데날리 등반을 위해 개발된 다운으로, 친환경 얼라이드 사의 프리미엄 구스 다운 및 12D 리사이클 립스탑 나일론을 사용해 내구 발수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