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MEET 2024’서 미국 등 12개국 수소 협력의 장 펼쳐진다
김정규 기자
2024/09/19 16:57
2024/09/19 16:57
25일 호주데이 시작으로 12개국 70여명 참여
수소업계 선도국가…'글로벌 수소동력'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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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MEET 기간 중 진행되는 컨트리 데이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고, 지난해 6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25일과 26일 양일간 호주, 캐나다, 미국 등 수소업계 선도국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수소 동력를 주제로 각국의 수소 정책 및 대표 기술 동향을 공유하며 협력을 모색한다.
첫째날인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3층에서는'재생에너지 강국 호주의 넷제로(Net-Zero) 전환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호주 데이 행사가 진행된다. 2024년 컨트리 데이에서 호주는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연사가 참여해 호주의 수소산업 동향과 다양한 논의점을 제안한다.
이튿날 오전에는 칠레, 캐나다 컨트리 데이를 진행한다. 먼저 칠레 데이는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 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칠레의 그린 수소 행동 계획, 투자 유치정책 및 2023~2030 그린 수소 액션 플랜 등 칠레 친환경 수소 산업 발전 비전을 공유한다.
캐나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청정 에너지 및 캐나다의 수소 환경을 비롯해 앨버타 산업 중심지 협회, 발라드 파워 시스템 등 기업 및 기관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각국 수소산업 및 기술현황을 공유한다.
오후에는 미국과 노르웨이 데이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H2 MEET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미국의 컨트리데이에는 미국 수소 환경 및 정책, 미국 수소 개발의 전략적 역할, 오하이오의 수소 산업 등 미국 수소 산업 전반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노르웨이 데이는 '노르웨이, 저탄소 및 재생 수소 가치 사슬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수소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탈탄소에 대한 강력한 요청과 우수한 전문 인력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 국가 차원의 비전과 정책 지원 등 다양한 요소들이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조직위는 이번 컨트리 데이 행사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주고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