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두절+노쇼’ 스톡스, 2시즌 자격정지 징계
제2차 재정위서 2시즌 자격정지
전지훈련까지 모습 드러내지 않아
정재호 기자|2024/09/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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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제30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소노 구단과 합의를 지키지 않은 스톡스에게 2시즌 자격정지 징계를 부과하고 그와 관련된 외국·국내 에이전트에게는 경고 조처를 내린다고 밝혔다.
소노 구단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앨런 윌리엄스와 자넬 스톡스를 외국 선수로 낙점했다. 이중 스톡스는 2옵션 중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스톡스는 구단의 배려에도 팀 합류가 늦어졌고 대만 전지훈련 11일 오전까지도 한국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로써 스톡스는 과거 원주 DB에서 유사한 사례를 일으켜 두 시즌 출정 정지 처분을 받은 치나누 오나아쿠처럼 추후 다른 구단이 대체 선수를 고려할 때 영입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스톡스의 경우 KBL 차원의 선수 등록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음에도 오누아쿠와 같은 수준의 제재가 내려졌다.
2015년 동부(현 DB)에 지명된 후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다쿼비스 터커는 선수자격 상실의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빨리 미련을 접은 소노는 미련을 접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D.J. 번스와 새로 계약했다. 미국 테네시대학 출신 스톡스는 키 201㎝ 몸무게 115㎏의 빅맨이다. 소노는 번스 카드로 전화위복을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