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디지털 교육 국제 공개 토론회’ 개최

24~26일 3일간 서울 코엑스 등…17개국 고위급 교육정책가 초청
한국 디지털 기반 교육정책 공유 및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교육정책 개발 지원

박지숙 기자|2024/09/24 12:00
교육부
교육부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등에서 전 세계 17개국 교육정책가가 참여하는 '2024 디지털 교육 국제 공개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해외 고위급 교육정책가를 초청하여 선도적인 한국의 디지털 교육 비전·모델을 공유하고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기반 교육 전환을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기반 교육 전환을 지원하는 국제 포럼의 성격을 명확히 하기 위해 2020년~2023년에 '에듀테크 코리아 포럼'으로 진행되던 것을 올해 '디지털 교육 국제 포럼'으로 변경했다.

'디지털 전환,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개 토론회는 교육부와 세계은행(World Bank)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디지털 교육 협력을 요청한 모리타니아 교육부의 고위급 교육정책가를 비롯한 몽골, 엘사바도르 등 17개 개발도상국의 교육정책가와 국제기구 및 국내외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다양한 국제적 과제와 전략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원탁토론, 전 세계 석학 및 전문가 강연,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기업 탐방, 디지털 선도학교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참석자들이 이를 통해 한국의 디지털 교육정책을 경험하고 디지털 교육혁신 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행사가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정책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